일벌과 여왕벌의 독낭에 저장 되어 있는 효소,
폴리펩티드로 작은 분자량을 가진 다양한 물질
등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혼합체로 다른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위한 방어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즉 벌침을 말합니다.
봉독액은 맑고 투명한 액체로서 강한 쓴 맛이
나는 방향성 물질이며 비중은 1.1313이며,
산도(pH)는 5.2~5.5 범위이고 실온에서 빨리
증발되어 건조되며, 증발 후 봉독 중 30~40%의
결정물로 남습니다.
봉독의 화학적 성분은 일벌과 여왕벌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는데 이는 일벌의 독은 주로
척추동물이나 무척추 동물 등의 다른 동물에
대한 공격 시 사용되며, 여왕벌의 경우는
꿀벌에 대한 공격 시 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그 성분상에 차이를 보입니다.
출방 후 일령에 따라서 성분함량에 차이를
보이는데 봉독은 생산지역이나 시기가 달라도
동일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이는 화분의
종류에 무관하게 꿀벌이 생리적으로
합성하기 때문입니다.
봉독의 채취 방법은 전기충격법의 원리를
이용한 방법으로 봉독채집장치는 소문(벌통문)
앞에 설치하고, 유리판에 건조된 봉독은 예리한
칼로 긁어모아 갈색병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봉독의 최적 채취 방법은 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하며, 5월부터 9월 중 기온이
23℃∼30℃ 일 때, 바람이 약할 때가 적당하며,
오후에 채취할 경우 봉독 정제 시 순도가
높아집니다.
채집 주기는 동일봉군에서 일주일에 2회
정도가 적당하고 봉독 채집이 벌꿀 및
로얄제리의 생산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봉독의 약리효과는 예로부터 류마티스성 질환,
신경통, 화농성 질환에 유효하다고 알려져
왔으며 최근에 사람의 질병치료에 유익함이
인정되어 의학용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의약품 으로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봉독은 면역계 질환의 치료, 항염증
작용, 신경독 효과, 용혈작용, 혈관확장작용,
혈압강하 작용, 자율신경조절작용, 항균작용,
방사선에 대한 항성 증가 등의 다양한 약리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봉독 치료법은 유럽에서 오랫동안 이용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생봉독을 이용한 봉침요법으로
한의학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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