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독은 예로부터 류마티스성 질환, 신경통,
화농성 질환에 유효하다고 알려져 왔으며
사람의 질병치료에 유익함이 인정되어
의학용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의약품으로도 시판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봉독은 면역계 질환의
치료, 항염증 작용, 신경독 효과, 용혈작용,
혈관확장작용, 혈압강하작용, 자율신경
조절작용, 항균작용, 방사선에 대한 항성
증가 등의 다양한 약리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봉독 치료법은 유럽에서 오랫동안
이용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생봉독을
이용한 봉침요법으로 한의학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봉독
주사 방법이 있는데
신생자돈에 체중과 생존율의 향상을
위한 봉독 주사는 생시, 거세시, 이유시,
자돈사 이동시 (1, 3, 14 및 30일령)에 각각
1.0, 1.5, 2.0, 2.5㎎의 봉독을 생리식염수에
희석하여 자동주사기로 처리하였을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봉독을 주사한 자돈의 경우 대조군에 비하여
생존율은 16%, 증체율은 13%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젖소 유방염 질환치료를 위한 봉독
처리 방법이 있습니다.
유방염 질환으로 의심되는 젖소의 환부에
매일 1회씩 10~20㎎의 봉독을 봉독주입
유두침을 사용하여 주입합니다.
봉독 주입량은 질환의 경중, 치료 경과에
따라 조절합니다.
이때 봉독은 생리식염수 20~40ml에
녹여 처리하는데 이는 환부 전체에
퍼지도록 주입하는 방법이 치료효과가
뛰어남이 확인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처리 전 체세포수가 999만
이상의 젖소의 경우 20만 이하로 체세포
수가 떨어지는 데는 평균 12일 가량
소요됩니다.
유방염 원인균에 따라서 그람양성균은
75%, 그람음성균에서는 43.8%의 치료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상의 결과로 유방염에 감염된 젖소에
대한 봉독 처리는 유두침을 사용하여 12㎎
내외의 봉독을 투여하는 것이 체세포수
감소 및 치료에 좀 더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효과는 봉침 요법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일정한 봉독 성분이
함유된 봉독 처리가 향후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기여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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